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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이적 후 잘 적은하고 있나?

콘테 감독 "에릭센, 체력과 위치 선정 적응 필요해"

 


에릭센, 이적 5일 만에 선발 데뷔전

▲에릭센, 어제 우디네세전 선발 출격
▲58분 활약 후 브로조비치와 교체
▲콘테 감독 "체력, 위치 선정 적응해야"

인테르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데뷔전 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아직 그가 적응할 부분이 있다는 게 콘테 감독의 생각이다.

에릭센은 지난 23일(한국시각) 인테르가 우디네세를 상대한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58분간 활약한 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와 교체됐다. 경기 결과는 로멜루 루카쿠가 두 골을 터뜨린 인테르의 2-0 완승이었다.

인테르는 지난달 28일 토트넘에서 에릭센을 영입했다. 즉, 그는 인테르로 이적한 후 단 5일 만에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에릭센은 5일 만에 데뷔한 선수치고는 긍정적인 임팩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물론 에릭센은 아직 우리의 경기 스타일에 더 적응해야 한다. 그는 세리에A에서 요구되는 체력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에릭센은 앞으로 우리가 미드필더들에게 요구하는 위치 선정에도 적응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본 그의 활약은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를 단 6개월 앞두고 이적한 인테르와 오는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