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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포그바 ...결국 수술

'발목 부상' 포그바, 결국 수술대로...20일 리버풀전 출전 불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폴 포그바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 4위 첼시를 추격할 기회를 잃었고, 10위 아스널과 불과 승점 4 차의 5위를 유지하게 됐다.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특히, 부상자의 공백이 컸다. 스캇 맥토미니를 잃어 중원의 활기가 사라졌고, 여기에 포그바까지 결장하면서 만회의 기회를 잃었다.

당초 포그바는 이 경기 출전이 예상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 1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서 포그바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이유는 그를 8월 말부터 괴롭혀 온 발목 부상이었다. 그는 8월 말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9월 말까지 두 차례 복귀전을 치렀지만, 부상이 재발해 고통받았다. 지난 달 왓포드와 경기에 깜짝 복귀했지만 다시 그라운드와 멀어졌다.

수술 없이 이겨내려던 포그바는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아스널전이 끝난 뒤 "포그바가 아스널전 결장 후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다르면 솔샤르 감독은 "나도 모르지만 복귀까지 3~4주가 걸릴 것 같다"라면서 "포그바는 그의 주변인들에게 수술을 권유받았다. 그는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포그바가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FA컵 3라운드(5일)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준결승(8일), 노리치 시티와의 홈경기(12일), 리퍼풀 원정(20일) 등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