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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 ''토트넘'' 이적 위해 총력

자하 에이전트, 토트넘 이적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

 





빅 클럽행을 원하고 있는 공격수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팰리스)가 토트넘홋스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영국 '미러'는 7일 독점 보도를 통해 "자하는 빅 클럽 이적을 이루기 위해 피니 자하비를 새로운 에이전트로 고용했다"면서 "자하의 새로운 에이전트는 자하가 크리스탈팰리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하는 공공연하게 빅 클럽 이적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여름 첼시, 아스널, 에버턴 등 다수의 잉글랜드 팀들과 연결됐고,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뒤 팀 훈련에도 빠졌지만 결국 올 시즌에도 크리스탈팰리스에 남게 됐다.

첼시가 1월 이적시장에서 자하 영입전에 다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하 측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을 공략하고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대 8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까닭에 1월 이적시장에서 서둘러 케인의 대체자를 찾아나섰다.

자하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그러나 이적료가 문제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자하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3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타 팀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자하가 이적에 실패한 이유다.

'미러'는 "토트넘은 케인 대체자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더라도, 자하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에 가까운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 없다. 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는 공격 자원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자하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위해선 크리스탈팰리스가 고수하고 있는 이적료에 변화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자하는 올 시즌 21경기(교체출전 1회)에 출전했지만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토트넘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저조한 득점력에도 이적료가 높은 자하가 그리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다